Terraforming Mars/테포마 일반 전략

메인보드) 타르시스 (Tharsis) (기본맵)

GreenA 2021. 2. 17. 23:00

메인보드 전략 소개글입니다. 기본판인 타르시스와 함께 추가 확장인 헬라스와 엘리시움까지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랜드 플레이의 주요 거점들과 업적, 기업상이 중심이 됩니다.


■ 타르시스 (Tharsis)

기본판에 해당하는 타르시스 맵입니다. 메인보드 셋 중 랜드 플레이가 가장 강력한 맵입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초반 주요 거점

해양 타일 공간입니다. 특히 1번에 해당하는 프로젝트 카드 2장은 굉장히 큰 보상입니다.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공간이며 기본판이라면 보통 1R~2R, 확장이라면 1R~3R 안에 타일이 놓입니다. "모홀 지역"과 같은 카드가 제일 좋으며 차선으로 해양 타일을 주는 사건형 카드도 좋습니다. 1번 해양 공간은 상황에 따라 일반 프로젝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반 시작 도시 거점입니다. 일반적으로 1번 위치가 가장 좋습니다. 이후 2번과 3번 위치가 좋으나 기업과 조합에 따라 세 장소의 우열과 중요도는 바뀌게 됩니다.

 

1번 위치는 도시 이후 숲을 연계하는 데 있어서 최적의 자리입니다. 주변에 있는 많은 양의 식물 자원을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양 타일이 놓인다면 꾸준한 MC 피드백도 예정되어있습니다. 주변 지형 특성상 상대방이 견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추가적인 특수 타일로만 견제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제한조건이 붙어있어 쉽지 않습니다. 비어있다면 항상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도시 자리입니다.

 

2번과 3번 위치는 1번 이후 가져갈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식물에 투자하여 숲을 빠른 시일 내놓게 된다면 2번 위치가 좋으며 이외의 경우에는 3번이 더 좋습니다. 2번 위치에 도시를 놓은 후 생기는 식물자원을 빠르게 소비하지 못한다면 게임 초반에서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 다른 플레이어의 사건형 카드의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 따라서 숲을 바로 놓을 것이 아니라면 3번이 좋습니다. 3번 위치에서 얻는 카드 1장 또한 중후반보다 초반에 값어치가 큽니다. 두 지역 모두 이후에 랜드를 늘려가기에 문제가 없는 좋은 자리입니다.

 

세 장소의 공통점은 확장 가능성입니다. 주변 지형에 타일 보상이 있으며 강철이나 티타늄 자원이 존재하여 "광산 지대"와 같은 카드를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게임 초반 도시를 놓게 된다면 이후에도 랜드에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위 세 곳의 장소를 추천합니다.


2. 이후 도시 연결

위에 소개한 초반 도시 자리에 이어집니다. 도시는 독립적으로 한 개씩 사용하기보다는 연결하여 숲을 공유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위 보라색 1번과 3번 자리는 기존 1번 3번 도시에서 연결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특수 타일의 견제를 받을 수도 있지만 도시 근처 공간들이 아직 넓기 때문에 견제를 두려워하는 것이 더 손해입니다. 숲을 도시가 연결되어 겹치는 두 자리 중 한 군데만 놓아도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놓습니다. 초중반에 놓는 자리이기 때문에 특수 타일 견제는 아직 생각하지 않습니다.

 

2번 도시는 다른 자신의 도시와 연결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2번 도시 근처에 연결을 시도할 경우 "녹티스 시티" 또는 "상업지구"와 "광역 대도시권" 카드의 공격을 받기가 너무 쉽습니다. 따라서 예외로 2번 도시는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추가 도시는 보라색 1번과 같은 곳에 먼저 놓아 다른 도시 옆으로 다가가며 견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되는 도시 자리들은 아래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3. 운영상의 핵심 도시 거점

위 1번과 2번 자리는 각각 남반구와 북반구를 장악하는 자리입니다. 해당 위치에 도시를 놓을 경우 각 지역은 추가적인 도시와 숲을 놓아 운영하기가 매우 어렵게 됩니다. 즉 한마디로 랜드 플레이를 죽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표적인 랜드 플레이 기업인 "타르시스 공화국"과 "에코라인" 등은 되도록 피해야 하는 도시 자리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3번 위치의 경우 초반 도시 거점입니다. 따라서 게임 초반부터 도시가 매우 쉽게 놓이게 됩니다. 1번과 2번에 놓을 도시까지 함께 생각한다면 굉장히 많은 지역이 추가적인 도시를 놓을 수 없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더더욱 4번 위치들 또한 특수 타일로 보상을 가져가기 쉬운 위치들입니다. 특수 타일로 인해 랜드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위와 같은 상황이 나오는데 막상 도시는 4개뿐이지만 이미 남반구와 북반구가 각각 추가적인 도시를 놓아 운영하기 힘들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전략적인 운영은 이렇습니다.

 

1. 위 1번과 2번 도시 위치는 각각 남반구와 북반구의 랜드를 죽일 수 있는 위치이다.

2. 자신의 플레이가 랜드가 주력이 아닌 상황이라면 해당 위치에 도시를 놓아 굉장히 강력한 랜드 견제를 할 수 있다.

3. 랜드 플레이가 주력이 아닌 상황에서의 가장 좋은 견제 방법으로는 "연구 전진기지"등이 있다.

4. 자신이 랜드 플레이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두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도시와 랜드에 투자할 경우 북반구와 남반구를 나누어 먹게 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때 반대쪽 랜드에 도시를 놓음으로 견제할 수 있다. (자신이 북반구에 도시와 숲을 놓으며 랜드 운영을 한다면 아래쪽 2번 위치에 도시한 개를 더 놓음으로 남반구를 죽일 수 있다. 북반구에서 운영하는 자신이 랜드 주도권을 크게 가져온다)


※ 랜드 플레이를 주력으로 할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5번 도시 위치는 전략적인 랜드 견제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랜드 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것이 확정되었다면 도시 자리를 먼저 선점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를 계속 놓는 상황("타르시스 공화국"의 경우)을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첫 도시는 여러 가지 이유로 1번 위치로 가게 됩니다. 이후 추가적인 도시가 중요한데 2번으로 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2번 위치는 가장 마지막 우선순위의 위치입니다. 5번에 도시가 들어온다면 랜드 운영이 힘들어 지기 때문에 3번과 4번이 우선됩니다. 3번 도시는 자체로도 카드 한 장의 보상과 함께 아래쪽으로 확장 가능성을 높여주며 게임 종료 전에는 "광업 기업상"의 통수의 묘미까지 안겨줍니다. 4번 도시의 경우 1번 도시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두 장소 모두 자연스럽게 5번 위치에 도시가 올 수 없게 합니다. 따라서 랜드에 투자할 예정인 경우 1번 이후 3번과 4번 위치에 도시를 놓는 것이 중요하며 두 장소의 우열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2번 도시는 그다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오히려 다른 기업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보통은 이미 가져간 상태입니다). 2번 도시 특성상 확장을 시도할 경우 특수 타일의 견제를 받기 쉬운데 자신이 랜드를 주력으로 한다면 2번 도시를 상대방에게 주며 타일 견제의 방향 또한 그쪽으로 넘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소수의 숲과 도시만으로 플레이를 할 경우

 

만약 랜드 주력이 아닌, 소수의 도시와 함께 운영을 한다면 위 사진처럼 도시를 놓으면 좋습니다. 1번이라면 2번, 3번이라면 4번에 다음 도시를 놓습니다. 최대한 큰 거점 이득을 챙기면서 랜드를 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추가적인 도시는 놓지 않는 운영입니다. 만약 1번과 2번에까지 도시를 놓는다면 거의 모든 해양 타일로부터 2MC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번과 4번 도시는 이후 상대방이 랜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가와 숲을 놓아주는 경우가 많은 위치입니다. 특히 4번의 경우 도시만 놓았음에도 다른 플레이어가 매번 숲을 1개 이상 붙여줍니다.


4. 영토 소유권 주장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지만 아직 모르고 있거나 생각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만약 1번 도시 이후 2번에 숲을 놓을 예정입니다. 숲이 2개가 놓인다면 바로 3번 위치에 상대방 도시가 붙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3번에 "영토 소유권 주장"을 미리 사용하여 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위험한 방법입니다. 해당 공간은 미리 예약하여 점유할 수 있으나 근처 공간이 문제입니다. 위 4번과 같은 곳에 도시를 놓음으로 견제한다면 더 이상 3번 위치에는 도시를 놓을 수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2번에 놓은 숲 2개의 장점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영토 소유권 주장"은 도시 자리를 예약하기 위해 놓는 것이 아닌 숲이나 다른 타일을 놓을 자리를 예약하기 위해, 또는 상대방의 자리를 견제하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영토 소유권 주장"은 예약된 자리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해양 타일 공간이나 녹티스 시티 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올바른 사용 방법 몇 가지를 예시로 들자면

 

1번과 3번에 도시를 놓은 후 2번 위치를 지키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 2개 사이의 공간을 지키는 방법인데 이외에도 도시 3개 사이의 공간을 지킬 때 사용할 경우에는 더욱 강력합니다.

 

또는 상대방을 견제하는 방법입니다. 위에서처럼 양 도시 사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더 좋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게임 종료 직전에 사용하는 것인데 이는 랜드가 가득 차는 경기의 경우에 유효합니다. 숲을 놓을 자리를 게임 종료 직전에 막는 것인데 이를 이용하여 상대방이 놓을 숲을 자신의 도시 옆으로 어쩔 수 없이 놓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영토 소유권 주장"을 1점 또는 2점의 카드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상대 점수).


5. 업적과 기업상

 

※ 기본판

1번에 해당하는 위성 도시들을 잊으면 안 됩니다. 특히 도시 3개를 사용하는 "시장" 업적에도 포함되는데 이를 가끔씩 놓치는 분들이 있기에 알려드립니다.

 

기본판의 경우 2번에 해당하는 "테라포머" 업적은 불가능합니다.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3번에 해당하는 "시장"과 "전략가"가 매우 높은 확률로 사용됩니다.

 

기업상에서 또한 마찬가지로 "개척기업상"이 매우 높은 확률로 사용됩니다. 이를 알고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비너스 이상의 확장판

마찬가지로 위성도시 또한 업적에 포함됩니다. 이는 비너스에 놓이는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너스 넥스트가 포함된 경기라면 부유물 업적인 "구름잡이" 또한 추가되어 빈번하게 사용됩니다. 위 3번에 해당하는 업적들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여전히 2번 테라포머 업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업적은 "격동" 확장에서부터 의미가 생깁니다.

 

기업상의 경우 추가적으로 "과학기업상"이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금성기업상"이 추가되며 이 또한 거의 모든 경기에 사용됩니다. 4번에 해당하는 기업상이 가장 높은 확률로 사용되는 기업상입니다.

 

* 중요

기본판의 경우 랜드 플레이에 관하여 더욱 가치가 높습니다. 그러나 확장이 들어간 이후로는 카드 플레이의 영향력이 조금 더 커집니다. 따라서 위에 설명한 5번 위치의 랜드 견제가 비너스 이후 확장에서는 더 약해집니다. 5번 도시는 기본판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유형중 하나이지만 확장에서는 그 의미가 많이 약해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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